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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예천비행장 부실공사 확인, 재시공 후 비행 재개

입력 : 2014-05-30 15:15:01 수정 : 2014-05-30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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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균열로 비행훈련이 중단된 공군 예천비행장의 공사에 대한 국방부 감사 결과 부실시공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지난 12일부터 예천비행장 활주로 공사를 담당한 국방부 시설본부 경상지역단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겨울에 활주로 공사를 진행해 기존 활주로 포장면과 새로 포장한 부분이 달라붙지 않았고 유압콘크리트 배합 비율을 지키지 않은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며 “공사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도 있기 때문에 감사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들뜸과 균열 현상이 발생한 활주로의 94개 스판(1개 스판 크기 : 7.65m X 7.65m)을 걷어내고 재시공했다. 이후 한국건설품질기술원에 검사를 의뢰해 지난 29일 합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부터 비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 시설본부가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포장 개선공사를 한 공군 예천비행장 활주로와 유도로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결함 발견 이후 군은 지난 12일부터 TA-50 항공기의 비행훈련을 중단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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