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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밴드 전자상거래 서비스 이어
페이스북·카카오톡도 금융결제 채비
‘광고상품을 바로 구매하고, 축의금 송금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메시지 전송과 정보의 공유, 뉴스·게임 플랫폼을 넘어 금융·전자상거래까지 영역을 넓히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가입자 수가 10억명이 넘는 페이스북은 최근 뉴스피드에 올라온 제품 페이지를 통해 바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구매(Buy)’ 버튼을 시험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페이스북을 벗어나지 않고 직접 물건을 살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적용되면 페이스북은 단순한 SNS 기능을 넘어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마켓 플랫폼으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도 지난달 ‘지금 구매하기(Buy Now)’ 기능을 도입했으며, 결제 관련 벤처기업인 ‘카드스프링’을 인수하는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운영하고 있는 SNS ‘밴드’ 역시 지난 21일 전자상거래 기능을 갖춘 ‘밴드 패션’을 오픈하고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은 최근 모바일 송금·소액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카톡 뱅크)’ 상용화를 위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보안성 심의를 받고 있다. 오는 9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카톡 뱅크에는 우리은행, 외환은행, KB국민은행 등 13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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