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8월28일 부산지역 최대 규모 영화관 '롯데시네마 광복', 10월15일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이어 오는 27일 '롯데시네마 수원'이 경기도 수원시에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시네마 수원은 수원 최대 상권 지역으로 떠오른 롯데몰 안에 입점되며, 총 8개관 1995석 규모로 조성됐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와 함께 수원의 문화 중심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은 1인당 영화 관람 횟수가 전국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문화 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주로 영화를 관람하는 20·30대는 물론 중장년층, 가족 관객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롯데시네마 수원'에는 롯데시네마의 스페셜관이 다수 들어가 있다.
롯데시네마의 빅3(Big 3) 대규모 멀티플렉스로 자리잡을 '롯데시네마 수원'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광복'에 이어 'SUPER PLEX(수퍼플렉스)'가 설치된다.
수퍼플렉스의 기준은 3B, 즉 Big(크다), Broad(넓다), Best(최고의 환경)로 스크린 크기와 영화 관람 환경의 최적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영화관을 지향하고 있다.
수퍼플렉스의 첫 번째 특징으로는 빅(Big), 즉 압도적인 스크린 크기를 꼽을 수 있다. 수퍼플렉스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일반적인 대형 스크린의 기준은 가로 13~15m인데, 현재 롯데시네마 수원에 설치된 수퍼플렉스 스크린의 가로 길이는 20m로 실제로 보면 한 눈에 전체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위용을 자랑한다.
두 번째는 브로드(Broad), 즉 좌석간 팔걸이를 넓게 설치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배려했다.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는 만큼 상영관 크기도 매우 널찍하고, 좌석 사이의 복도도 다수 마련하여 좌석간 편안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초대형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석(관람 시야가 좁아 다소 불편한 좌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크린과 좌석 간 간격을 최대한으로 넓혔고, 영화관 사이드 쪽에 위치한 좌석은 스크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각도를 조정하여 관람시야를 확보했다.
세 번째 베스트(Best)이다. 수퍼플렉스는 단순히 크기만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관람 환경을 지향하는 영화관으로,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상의 스펙만을 고집한다. 롯데시네마 수원의 수퍼플렉스에는 듀얼 영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2대의 영사기에서 스크린에 투과되는 듀얼 시스템은 일반 영사기 1대를 상영하는 것보다 더욱 화질을 또렷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초대형 상영관에 적합하다.
추가적으로 수퍼플렉스에는 영사 시설 뿐만이 아니라 영화관에 가장 적합한 현존하는 최고의 음향 기술 시스템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 역시 선보인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돌비애트모스 기술은 극장 내 원하는 위치에 사운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사방을 감싸는 사운드 효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광복, 수원의 수퍼플렉스 3개관에는 모두 돌비애트모스가 설치되어 있어 최적의 영화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롯데시네마 수원에 도입된 'SUPER 4D(수퍼4D)'는 4D 전용관으로 스트로브(번개), 거품, 안개, 팬(바람), 물, 향기, 진동 그리고 레이저의 8가지 환경효과를 영상과 함께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개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멤버스 카드 또는 시사회 초대권을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와 미개봉작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오픈 시사회, '롯데시네마 수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6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ALL DAY 조조',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유료로 영화를 관람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들어있는 '재방문 쿠폰북' 제공, 수원지역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이 더이상 영화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영화관을 소비할 수 있게, 수원 최대의 상업 지역에 들어서는 '롯데시네마 수원'이 당당하게 수원 최고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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