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과 이준이 애틋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의 최신형(신하균 분)과 최대한(이준 분)이 포장마차에서 진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테이블에는 엄청난 양의 술병들이 두 사람이 많이 취한 상태임을 짐작케 한다.
특히 대한이 뭔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신형을 흥미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울먹이면서 신형을 꽉 껴안고 있는 모습이 이들 사이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대한은 이복형제라며 골드하우스로 들어온 신형을 경계했고 신형과 사사건건 마찰을 빚으며 대립하는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다 대한은 신형이 아버지 최고봉과 너무 닮아있음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지난 8회 방송 말미, 신형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며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신형과 대한이 냉랭한 부자(父子) 사이에서 애틋한 형제가 될 수 있을지, 또 두 남자 사이에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지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터 백' 9회는 오늘(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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