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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에 출연한 양파가 90년대 열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나는 가수다3'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영석PD를 비롯해 박정현, 양파, 소찬휘, 씨스타 효린, 하동균, 스윗소로우, MC더맥스 이수가 참석했다.
양파는 고교생이었던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90년대 가요 열풍에 대해 그는 "애송이의 사랑은 내게 짝사랑 같은 노래다. 이 노래를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고 싶었다. 제안이 왔을 때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승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각오는 없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싶다"며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90년대 가요 열풍에 대해 "지난 음악이 아닌 세대별로 음악을 찾아듣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90년대 음악의 색깔도 자리매김할 수 있는 영향이 있으면 좋겠다. 90년대 수혜를 받은 사람으로써 음악을 부지런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나는 가수다3'는 매회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예능 격전지라 불리는 금요일 밤 시간대에 포진됐다. 첫 방송은 오는 30일 밤 10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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