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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몰카찍던 20대, 들켜 나오지 못하다가 붙잡혀

입력 : 2015-02-17 07:18:09 수정 : 2015-02-17 1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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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숨어 몰카를 찍던 20대가 그자리에서 붙잡혔다.

17일 경남 진해경찰서는 17일 PC방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례법)로 김모(27)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16일 오후 7시쯤 창원시 진해구의 한 PC방 남녀 공용 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서 용변을 보던 20대 여성을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이 여성에게 들켜 화장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다가 마침 화장실에 들어온 PC방 남자 손님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를 붙잡은 PC방 남자 손님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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