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42·사진)가 출연 중인 드라마 '복면검사' 촬영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가 구설에 올랐다.
김선아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다른 촬영에 밀린 복면검사팀! 한두 번이여야 화가 나지. 이젠 헛웃음만…. 아침부터 다들 똥개훈련 제대로네. 웃으며 촬영하기에도 이젠 지쳐. 자꾸 이러면"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에 복면검사 측은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며 "김선아씨가 파장이 커지자 문제의 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고 밝혔다.
당일 복면검사 촬영팀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촬영 예정이었으나, 근처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하던 다른 촬영팀과 마찰이 빚어져 촬영 현장 진입하지 못했다.
이에 김선아는 현장에 오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 지연으로 오해해 글을 올렸다가 진상 파악 후 글을 내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매체는 또 다른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주연배우인 김선아의 지각으로 드라마가 지연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보도해 논란을 키웠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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