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듯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가 홍콩의 50세 여성모델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 6살에 불과한 여자 어린이 모델도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양개응(楊鎧凝·6).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길을 걷는 등 일상과 다름없지만 양개응이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순수의 결정체”라며 놀람에 가득 찬 반응을 보인다.
양개응은 지난 2012년 이후 40개에 달하는 광고를 찍었다. 2014년에는 홍콩에서 전파를 탔던 드라마 ‘애아청류언(愛我請留言)’에도 출연했다. 그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은 22만명이 넘는다.
그동안 여아 모델 중에는 어른처럼 꾸민 이가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억지 ‘섹시미’를 강조해 지적당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양개응은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평상복과 운동복 심지어 우리나라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은 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게 한다며 칭찬을 보내고 있다.
앞서 화제가 됐던 캔디 로(50)는 화보도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 아이를 둔 그는 한때 처녀의 피로 샤워한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중국 상하이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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