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추신수, 4타수 무안타…후반기 선발 34경기 연속 출루 마감

입력 : 2015-09-01 16:25:23 수정 : 2015-09-01 14:02: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샌디에이고 선발 로스, 7이닝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 제압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선발 출전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까지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중단됐다.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오른손 투수 타이슨 로스(28)였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로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제압했다. 로스는 볼넷을 2개 내주는 동안 삼진을 7개 잡아냈다.

추신수 또한 그의 호투 앞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1회초 로스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로스의 시속 93마일(150㎞)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펜스 몇 발자국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로스의 시속 90마일(145㎞)짜리 슬라이더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출루를 노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5(436타수 107안타)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0-7로 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3회에 2점을 허용한 뒤 추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6회에 4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8회에 1점을 더 허용했다.

샌디에이고의 이날 안타가 12개에 달한 반면 텍사스는 3개에 그쳤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