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재치만점 탈락 소감 "비행기 티켓 하루 미뤄야하나, 김칫국부터 마셨다" |
임형주가 '복면가왕' 상남자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진심 어린 출연 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상남자 터프가이'(이하 상남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임형주는 3라운드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대결을 펼쳤으나 59대 45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에 복면을 벗은 상남자의 정체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형주는 "만약에 내가 가왕이 되면 비행기 티켓을 하루 미뤄야 하나, 그러면 공연 당일 도착인데 어떻게 스무곡을 부르지'라며 김칫국을 마셨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임형주는 또 "가면이 방패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편하게 자유롭게 부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의외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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