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카니아 세서. |
양부모 손에 자란 그녀는 자신의 장애를 딛고 일어나 모델이 됐다. 사람들은 그녀의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이라며 ‘다리 없는 모델’ 카니아 세서(23)를 소개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카니아는 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한 가정에 입양 보내져 양부모 손에 자랐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진 카니아지만 그녀는 이런 이유로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사람들 앞에 내세웠고 취미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다.
카니아가 모델로 활동하게 된 것도 취미인 스포츠 덕이었다.
그녀의 활동적인 모습을 본 스포츠 브랜드 담당자는 카니아에게 모델로 활동해볼 것을 제안했고 그녀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15살 때 모델로 데뷔했다. 그 후 속옷 브랜드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지금은 란제리 모델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가 취미인 카니아. 그녀는 2018년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모노스키’ 대회 참가를 준비 중이다. |
카니아와 남자친구 브라이언 워터스. |
그녀의 남자친구 브라이언 워터스는 “그녀는 지금껏 만난 사람 중 최고"라며 "언제나 그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입양 전 사진.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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