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제이크 질렌할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캐스팅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은 제이크 질렌할이 봉 감독의 '옥자'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옥자'는 봉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두 번째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바 있다. 여기에 질렌할까지 가세하며 화려한 글로벌 캐스팅이 완서오댔다.
영화감독 스티븐 질렌할의 아들이자 '다크나이트'의 배우 매기 질렌할의 남동생인 제이크 질렌할은 '브로크백 마운틴' '투모로우' '소스코드' 등에 출연했다. 최근 개봉한 '에베레스트'에서 열연하기도 했다.
봉 감독의 '옥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괴수영화로, 한국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다. 내년 크랭크인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영화 '에베레스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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