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는 이날 발간한 월간 시장 보고서에서 내년도 미국 셰일업체 등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생산이 하루 1천354만 배럴로 올해보다 6만 배럴(0.44%)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OPEC는 내년도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를 종전에 비해 하루 28만 배럴 하향조정했다.
이는 저유가 상황에서 미국 셰일 개발업체들의 과도한 부채, 그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생산이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OPEC는 설명했다.
OPEC는 미국 셰일업체들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낮춘 것은 사실이지만 배럴 당 45달러 이하의 유가에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OPEC는 세계 원유 수요는 늘고 있어서 내년에는 원유 수급에 다시 균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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