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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분단 70년 이산 아픔 담아

입력 : 2015-10-16 11:18:07 수정 : 2015-10-16 1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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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서울 1983년’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이 분단 70년 이산의 아픔을 담은 창작 뮤지컬 ‘서울 1983’(사진)을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배우 나문희가 남편과 이별 후 홀로 자식 네 명을 키우는 이 시대 어머니의 삶을 연기한다. 배우 박인환은 북한군에 포로로 잡혀가 가족과 생이별한 남편으로 분한다.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원작으로 김덕남 단장이 연출을 맡았다.

1950년 6·25전쟁 통에 남편과 헤어진 돌산댁은 홀로 네 자식을 키운다. 억척스럽게 살림을 꾸리지만 친동생은 술과 도박에 빠지고 자식들도 속을 썩인다. 1983년 대한민국을 울음바다로 만든 ‘이산가족 찾기’가 시작된다. 남편을 찾지 못한 돌산댁은 신의주에 남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압록강 국경 지대로 간다.

이번 공연은 1983년 6월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을 모티브로 시작됐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생방송 주제곡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가 송시현 작곡가에 의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된다. 3만~11만원. (02)399-1772~3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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