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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황] 재건축 이주 수요로 전세난 가속… 서울 0.31% 올라

입력 : 2015-10-18 20:45:24 수정 : 2015-10-18 2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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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이주 수요로 촉발된 전세난에다 저금리 기조로 촉발된 전세 아파트의 월세 전환까지 가속화돼 전셋값 상승세를 부추기는 모양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3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26일과 비교하면 13.33% 올라 작년 전체 전셋값 상승률 6.68%의 2배 수준에 달했다. 최근 10년간 연간 전셋값 상승률로는 최고치이고, 연말까지 11주가 더 남은 점으로 미뤄 보면 올해 전셋값 상승폭은 13.33%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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