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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재단 출범… 일자리 전문가 포진

입력 : 2015-10-19 18:39:41 수정 : 2015-10-20 0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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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이사장 ‘벤처 신화’ 황철주
이사진, 노사정 대표 등 7명 구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범한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이 19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사장에는 벤처기업인 황철주(사진)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를 선임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이날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다. 오전에 이사회를 열고 황 신임 이사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사진을 선임했다. 이사에는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낸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부장관 등 노사정 대표 4명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장의성 한성대 교수가 포함됐다.

황 이사장은 현재 2000여개 특허를 보유한 벤처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고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해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3년 박근혜정부 초대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으나 600억원이 넘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는 백지신탁 문제 등을 이유로 사의를 밝힌 바 있다.

류 이사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로 정보기술(IT) 수업을 시켜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이인화’란 필명으로 초원의 향기, 영원한 제국을 저술한 소설가로도 유명하다. 장 이사는 한국잡월드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일자리 전문가로, 이사 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익법인 형태로 출범한 재단은 앞으로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청년희망아카데미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소싱이란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이 제안서를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하면 기부 희망자가 지원할 청년과 지원액을 결정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재단 사무국은 서울 광화문우체국 건물에 위치하고 사무국 인력은 12명 규모로 출범한다. 사무국 직원 채용접수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가능하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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