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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조희팔 외조카, 강태용과 함께 체포됐다가 풀려나

입력 : 2015-10-21 11:27:23 수정 : 2015-10-21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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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조희팔의 외조카 유모(46)씨가 지난 10일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54)이 중국 공안에 검거될 당시 함께 붙잡혔다가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유씨가 지난 10일 중국에서 강태용과 같이 있다가 공안에 체포됐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풀려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유씨는 지난 7일 중국으로 출국해 11일 대구로 돌아온 것으로 돼 있다.

지난 20일 사망한 유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태용 검거될 때 "나는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말한 바 있다.

유씨는 조희팔 누나 아들로 조희팔의 중국 밀항을 도왔으며 조희팔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2011년 12월 이후 중국에서 강태용과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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