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로(본명 박영훈)가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형사고소를 당했다.
브로의 전 소속사 대표 A씨는 "브로가 거짓인터뷰를 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브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지난 8월 브로는 '동의 없는 일베 마케팅'과 수익 분배 문제로 A씨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브로는 자신에게 '일베' 아이디가 없다면서 "전 소속사가 내 동의 없이 '일베마케팅'을 진행해 큰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 남자' '고백했는데' 등이 음원차트 상위에 올라 인기를 끌었지만, 수익금 정산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소속사의 주장은 다르다. A씨는 브로에게 이미 음원수익금을 지급했으며, 거래내역서도 소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베 마케팅 역시 브로가 직접 활동했고 동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브로는 현재 공연을 위해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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