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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도 씨제스行… 명실상부 '배우제국'

입력 : 2015-10-27 14:52:12 수정 : 2015-10-27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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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에 이어 김선아도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택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여인의 향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선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올초 전 소속사와 계약만료 이후 홀로 활동해왔다. 씨제스 측은 "장르를 불문한 명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온 김선아가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7년 MBC 드라마 '방울이'로 데뷔한 김선아는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 김삼순 역으로 출연, 전국에 '삼순이' 열풍을 일으키며 그해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몽정기' '위대한 유산' 'S다이어리' '잠복근무' '투혼' '더파이브' 등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 종영한 KBS 드라마 '복면검사'에서는 색다른 여형사 캐릭터를 선보이며 브라운관에서의 3년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전날 송일국와의 계약이 언론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김선아까지 가세하면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명실상부 배우전문 매니지먼트로 위용을 갖추게 됐다.

현재 이 회사에는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문소리, 박주미, 박성웅, 윤지혜, 곽도원, 김강우, 송새벽, 강혜정, 거미, 황정음, 라미란, 정선아, 정석원, 박유환, 이창용, 류혜영, 류준열, 진혁, 한선천, 김진태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선아는 '복면검사'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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