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트렌스젠더'가 많다는 점을 이용해 만들어진 성폭행 방지용 팬티의 광고 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9GAG.TV'는 태국에서 만들어진 성폭행 방지용 팬티 '헤드문스 보호 팬츠(Headmuns Security Pants)'를 소개했다.
예쁘고, 섹시한 옷을 입고 싶지만 '성폭행'의 두려움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는 태국 여성이 생김새가 무척 특이한 팬티를 소개한다.
바로 남성의 성기 모형이 들어간 '툭튀' 팬티인데, 그녀는 이 팬티 덕분에 더 이상 성폭행의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툭튀' 팬티를 착용한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여장남자' 같다. 이에 대해 온라인 미디어 로켓뉴스24는 "트렌스젠더가 많은 태국에서 큰 효과를 거두겠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매우 혐오스러운 광고다"고 평가했다.
한편, 성폭행범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접근도 막아준다는 '툭튀' 팬티의 광고 영상은 지난 2013년 최초 공개됐으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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