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출신의 윌리엄스는 '아웃 오브 러프'라는 제목의 책 요약본을 웹사이트에 게시했다고 AP 등 외신들이 2일 전했다.
윌리엄스는 이 책에서 "나는 종종 (우즈로부터) 노예 취급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2009년 말부터 터져 나온 우즈의 외도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비난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윌리엄스는 "지인들이 우즈와 무슨 짓을 했느냐 물었다"면서 "우즈의 매니저먼트사에 나는 관계없다는 사실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해 화가 났었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우즈의 캐디를 맡았던 윌리엄스는 우즈에게 충성을 했지만 모멸감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윌리엄스는 "우즈는 클럽을 아무렇게나 내던지고 내가 가서 집어오길 바랐다"며 "그 때는 내가 노예같다는 모멸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2일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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