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일부터 26일까지 육해공군 주요 부대 모든 간부를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육군 1군단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 9개 부대 지휘관·간부·실무자 등 3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청렴 사상과 공직자의 사명, 공직자 행동 강령 이해 및 위반 사례, 군납 관련 부정부패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손근 동의대 명예교수, 김상홍 단국대 명예교수, 김택 중원대 교수, 금홍섭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 이선중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수석, 장동군 시민교육원 원장 등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연수원에 등록된 청렴 전문 강사 6명이 교육에 나선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위사업 비리 등으로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져 그 어느 때보다도 국방 관계자들이 청렴한 공직자상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청렴 교육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