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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신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내년 국내 도입된다

입력 : 2015-11-03 10:28:24 수정 : 2015-11-03 1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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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공격헬기(자료사진)

방위사업청은 3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보잉 공장에서 육군이 도입할 차기 대형공격헬기(AH-64E) ‘아파치 가디언’ 출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파치 가디언은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과 스팅거 공대공미사일, 로켓, 기관총으로 무장해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최고 성능의 공격 헬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인 '아파치 롱보우'(AH-64D)의 성능을 대폭 개량한 기종으로 내년 중반부터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대이륙중량 10.1t, 최고순항속도 261km의 아파치 가디언은 헬파이어 16기와 스팅거 4기를 동시에 무장할 수 있고 70mm로켓 76발과 30mm 기관포 1200발을 탑재할 수 있다.

출고식에 참석한 백윤형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500MD 등 현재 운용 중인 공격헬기의 노후화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우게 돼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2013년 4월 북한군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타격할 대형 공격헬기 기종으로 보잉사의 아파치 가디언을 최종 낙점한 뒤 1조840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36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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