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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정아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입력 : 2015-11-04 11:05:52 수정 : 2015-11-04 1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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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가 지난 10월15일, 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5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재난의학(Disaster medicine)'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있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공공의료, 심장응급, 중독, 소생술, 외상, 소아응급, 노인응급, 응급실 과밀화에 대한 심포지엄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지식을 공유했다.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264개의 연제가 경쟁한 가운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팀이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아 교수는 'Advanced Life Support of Scene Assisted by Video call with Physician in Republic of Korea(영상통화를 이용한 현장 전문심폐소생술)'를 주제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구급차를 다중 출동시키고, 현장에서는 의료지도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제세동 및 약물 투여 등의 전문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시범 지역의 심정지 환자 소생률과 신경학적 호전 퇴원률이 기존에 비해 각각 3배 증가했으며 지역사회 심정지환자 생존률 개선에 대한 혁신적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도로 경기·충청권 일부 지역과 인천, 광주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정아 교수는 "심인성 심정지 환자는 빠른 이송보다 현장 심폐소생술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빠른 이송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구급대원이 충분히 현장 처치를 하도록 하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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