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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아일랜드씨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유치 신청

입력 : 2015-11-09 21:02:14 수정 : 2015-11-09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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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와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안산시 대부동 소재)이 2018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안산시와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은 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안 도로 등 인프라를 확충해 2018년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권오영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대표, 가수 이승철 씨등이 참석했다.

2014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8개국이 출전하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2016년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2회 대회가 열리고 3회 대회 개최국은 한국으로 결정됐으나 아직 대회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 안산시장은 “아일랜드 골프장이 있는 안산 대부도는 2017년까지 해안도로와 수상 교통로가 신설돼 접근성이 좋아지고 관광과 해양, 스포츠, 문화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장은 이와함께 면적은 경기도 안양시와 비슷하지만 인구는 8000여명에 불과한 대부도를 해양· 스포츠의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 시장은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협의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1월 쯤 대회 개최지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제 시장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는 정부와 지방 정부의 협조, 스포츠 외적인 콘텐츠와 제휴, 그리고 훌륭한 경기장이 조화를 이뤄야 흥행 성공이 보장된다”며 “안산시의 적극적인 협조, 한류문화의 리더 이승철씨, 그리고 아일랜드리조트의 협력으로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의 성공을 확신하고 이 대회 유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가수 이승철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이승철씨는 “안산시와 아일랜드C.C와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대회운영과, 코스제공, 그리고 나아가 대회기간동안 최고의 한류스타들과 갤러리가 함께 하는 공연 등을 계획해 차별화 된 갤러리 문화를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에서 매년 열리는 락 페스티벌을 이 대회와 접목해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최고의 K-pop 스타들과 40~50만명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합한 신개념 스포테인먼트 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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