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창원대 본관에서 열린 ‘Global Water Engineering 과정 운영을 위한 창원대학교-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두산중공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과 최해범 창원대 총장(가운데), 두산중공업 김명우 사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원대학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워터 캠퍼스(Water campus)’ 과정 개설과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워터 캠퍼스' 과정은 물 산업 관련 공학이론과 전문기술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경남센터와 두산중공업, 창원대가 연계해 만든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강의명은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Global water engineering)'으로, 창원대 공과대와 메카트로닉스대 등 2개 단과대의 정규과정(3학점 전공선택과목)으로 신설된다. 기계∙환경∙토목∙화공 전공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3월부터 주 3시간씩 17주 일정으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해수담수화와 수처리 등 물 산업 관련 이론교육과 두산중공업 현장방문 등을 통한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또 두산중공업 전문 엔지니어들이 강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장 담수플랜트가 있는 부산과,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대구에서도 '워터 캠퍼스'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물 산업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최근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서도 점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워터 캠퍼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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