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수가 2002년 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200개를 돌파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16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SEF 달러 인버스 2X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데, 이 경우 전체 ETF 종목 수는 200개가 된다. ETF는 저비용으로 기초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초저금리 시장에서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재조명받는 측면도 있다. 거래소는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증권상품시장을 저금리·고령화시대의 종합자산관리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0 비전’을 수립했다. 거래소는 2020년 ETF·ETN 시장을 순자산 총액 60조원, 상장종목 수 600개, 하루 평균 거래대금 2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4대 도시를 순회하며 주식투자설명회(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국내외 시장환경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유망 업종과 추천 종목 등 유용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17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19일 서울(한국투자증권 본사), 20일 부산(부산상공회의소), 23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상엽 이비즈니스 본부장은 “주식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전망은 물론 2016년 투자전략을 미리 세워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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