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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개헌 논의 한적 없다…개헌 논의 불가능"

입력 : 2015-11-16 10:17:56 수정 : 2015-11-16 1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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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16일 친박(친박근혜)발 개헌론에 대해 “현재 상황에선 개헌을 주장할 단계도 아니고 또 가능하지도 않다. 이원집정부제가 우리 정치체제에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친박계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있는 어떤 모임이든 사적인 대화든 한 번도 개헌의 필요성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안 계셨고 또 그러한 논의를 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원집정부제로의 개헌 주장이 나오면 꼭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연결을 짓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원집정부제 개헌론 자체의 순수성이 의심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에 하나 국민의 직접선거에서 선출된 대통령과 의회에서 선출된 국무총리가 대결 양상을 보이는 경우 중재할 아무런 수단과 방법이 없다”며 “이원집정부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채택해선 절대 안 되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친박계 일각에서 이원집정부제 개헌론이 거론된데 대해선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최근의 TK(대구·경북) 물갈이론에 대해선 “인위적인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TK물갈이론도 결국은 유권자들의 힘에 의해서 바꿔지지 않을까 한다. 아무리 그런 주장이 있거나 움직임이 있어도 찻잔 속의 미동에 그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물갈이되는 것이 정치판”이라는 것이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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