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은 신분증 위·변조 등에 따른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24일 전국 농·축협에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신분증 사진 등의 특징을 추출해 발급기관이 보관하고 있는 자료와 대조해 실시간으로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신분증 발급기관별 시스템을 통해 단순 문자정보만으로 확인하던 것과 비교하면 신속성과 정확성이 향상됐다.
농협 측 신분증 위변조에 의한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전국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농협의 전국 점포수는 4603개다.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대포통장과 금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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