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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박차

입력 : 2015-11-19 10:17:03 수정 : 2015-11-19 1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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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엄정한 기업신용평가와 기업 자구 노력을 전제로 한 경영정상화, 신속한 구조조정이라는 기업 구조조정의 3원칙도 천명했다.

정부는 19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 내 협의체를 통해 업종·산업 분석, 스트레스 테스트 등 핵심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경쟁력 강화 정책과 조화를 이뤄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여신심사제도 개편·엄정한 신용위험평가 등을 통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부채관리와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구조조정 시스템을 상시적·시장친화적으로 개편하고,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일시적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지원은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경우 12월까지 경영 악화·잠재부실 우려 기업 등에 대한 채권은행의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채권은행은 지난 7~10월간 진행된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전년 대비 40% 늘어난 부실징후 기업 175개 선별해 이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엄정평가, 자구노력, 신속집행의 3대원칙에 따라 부실기업을 신속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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