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8일(현지시간) IS 선전매체 '푸라트'(Furat)가 유포한 동영상에는 IS 대원 2명이 등장해 프랑스어로 "(우리가) 1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동영상에서 파리 경찰과 테러리스트가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 사망자 89명의 피로 물든 바타클랑 극장의 모습 등을 포함해 언론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번 테러 관련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다.
테러 직후 파리 시내 광장에서 잘못된 경보가 울려 시민들이 놀라 뛰어다니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파리의 패닉 상태'에 대해 즐거워했다.
동영상에서 IS는 또 한 번의 추가 테러를 예고했으며, 프랑스에 사는 무슬림에게는 '인내'를 요구했다.
IS는 다음 테러 목표를 뉴욕이라고 경고하는 동영상을 내보낸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인디펜던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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