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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YS라면 교과서 국정화 반대 단식투쟁 했을 것"

입력 : 2015-11-24 10:13:57 수정 : 2015-11-24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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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YS(김영삼 전 대통령)라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단식투쟁으로 반대했을 것이다"며 "(새누리당)서청원 최고위원과 김무성 대표가 (YS의) 정치적 아들을 자처하려면 아버지에게 정치적 효도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업적을 남겼지만 후대의 몫으로 미완의 과제를 남겼다"며 "그러나 이들(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정치적 아들이 아니라 명성만 노리는 아들 아닌가"고 비판과 함께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금융실명제는 재벌기업 경제민주화로, 역사 바로세우기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로, 하나회 해체는 친박으로 이어지는 특혜 집단 해체로, YH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헌신적 지원 자세는 민중의 생존권 요구로 각각 이어지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추진했던 주요 개혁정책을 일일이 거론했다.

이 원내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집필진 선정 비공개와 관련 "새누리당의 복면금지법은 집회현장이 아니라 국사편찬위원회에 필요하다. 집필진으로 17명, 총 47명을 확정했지만 집필진은 비밀로 했다"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나서 선정한 30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집착하는 집필 기준에 부합하는 진실한 사람들이기에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현대사는 '박씨'사로 채워지는게 아닌지, 끝까지 비공개 방침을 변명한다"며 "복면을 쓴 어른들에게 아이들 역사 교육을 맡길 수 없다. 우리당은 끝까지 청와대의 비밀공작을 밝힐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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