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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SLBM 발사시험 우려"

입력 : 2015-12-02 18:43:28 수정 : 2015-12-02 18: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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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위반… 중단해야”
추가 제재 여부는 언급 안 해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국무부는 북한의 SLMB 발사 시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이므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SLBM 발사 시험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보도를 접해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명백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너 부대변인은 “우리는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의 모든 당사국이 북한 당국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도록 강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이후 동해 잠수함에서 SLBM을 시험 발사한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안다”면서 “SLBM의 캡슐(보호막) 파편이 동해상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이 날아간 것은 식별되지 않고 캡슐 파편만 포착돼 오늘 시험 발사한 SLBM이 불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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