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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에 대출 악재… 부동산시장 ‘냉각’

입력 : 2015-12-06 20:30:19 수정 : 2015-12-06 2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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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파트 값 하락… 전세값도 내림세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주택시장 분위기도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대출규제나 공급과잉 우려 등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어서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일 기준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말(-0.02%) 이후 처음이다.

전세시장은 더 싸늘하다. 12월 들어 전세 문의가 더욱 뜸해진 가운데 경기권에서는 지난주보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곳이 늘면서 과천(-0.17%), 김포(-0.09%), 성남(-0.02%), 부천(-0.01%)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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