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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파워트레인 세계 10大 엔진에
유럽 시장선 글로벌 1·3위 업체 선정
현대·기아자동차가 연말 무대에서 상을 연거푸 받고 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쏘나타 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됐고 변속기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유럽시장에선 자동차 업체 중 1, 3위로 평가됐다.

11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는 ‘2016년 10대 엔진’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사진)을 선정했다.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은 156마력의 누우 2.0 GDi 엔진·50㎾ 전기모터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특히 9.8㎾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 자가 충전만으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로서 일반 운전자 하루 평균 주행거리 약 36㎞를 상회하는 약 4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2014년 이후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된 기술·제품 중 기술 우수성과 성과가 뛰어나고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에 수여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연비향상용 독자 전륜 중소형 건식 7속 DCT’라는 변속기인데 홀·짝수단을 담당하는 수동변속기 2개를 하나의 변속기에 융합시키고 자동화하는 변속기로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이끌어낸 덕분이다.

한편,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최근호는 20개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5 품질조사에서 기아차가 1위, 현대차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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