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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액 체납 7천278명…내년엔 1천만원 이상 공개

입력 : 2015-12-14 09:16:06 수정 : 2015-12-14 0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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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7천278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3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개인과 법인이 대상으로, 올해 666명이 새로 명단에 올랐다.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84억원)이고, 법인은 수조원대 불법 다단계 판매 사기를 벌인 주수도 회장의 제이유개발(113억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원)로 모두 작년과 동일하다.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 중 최고 체납자는 최현주 전 세일벤처투자 대표(39억원)이고 법인은 우리강남피에프브이(68억원)다.

신규 대상자들의 체납 규모는 모두 1천28억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5천만원이다.

개인 456명이 595억원, 법인 210명이 433억원을 체납했다.

금액별로 5천만∼1억원이 305명(45.8%)으로 가장 많고 1억∼5억원 미만 194명(29.1%), 3천만∼5천만원 143명(21.5%)이다. 5억∼10억원 미만은 11명이고, 10억원 이상도 13명에 달한다.

신규 개인 체납자 중 서울 강남 3구 거주자가 110명(25.9%)이다.

내년부터는 공개 기준이 강화돼 1천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

2014년부터는 체납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은 2011년 4천645명에서 2012년 5천587명, 2013년 6천139명, 2014년 6천979명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박재민 서울시 재무국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자세로 조세정의 실현 및 세입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명단공개 대상자 개인 10위>
(단위: 백만원)

┌──────┬──────┬──────┬──────┐

│ 연번 │ 성 명 │ 연령 │ 체납액 │

├──────┼──────┼──────┼──────┤

│ 1 │ 조동만 │ 63 │ 8,427 │

├──────┼──────┼──────┼──────┤

│ 2 │ 이남종 │ 54 │ 6,253 │

├──────┼──────┼──────┼──────┤

│ 3 │ 이상합 │ 83 │ 5,550 │

├──────┼──────┼──────┼──────┤

│ 4 │ 이동경 │ 58 │ 5,228 │

├──────┼──────┼──────┼──────┤

│ 5 │ 김흥주 │ 67 │ 4,571 │

├──────┼──────┼──────┼──────┤

│ 6 │ 박권 │ 47 │ 4,372 │

├──────┼──────┼──────┼──────┤

│ 7 │ 이동보 │ 67 │ 4,261 │

├──────┼──────┼──────┼──────┤

│ 8 │ 나승렬 │ 71 │ 4,147 │

├──────┼──────┼──────┼──────┤

│ 9 │ 최순영 │ 77 │ 3,675 │

├──────┼──────┼──────┼──────┤

│ 10 │ 문원상 │ 59 │ 3,501 │

└──────┴──────┴──────┴──────┘



<신규공개대상자 개인 10위>

┌──────┬──────┬──────┬──────┐

│ 연번 │ 성 명 │ 연령 │ 체납액 │

├──────┼──────┼──────┼──────┤

│ 1 │ 최현주 │ 72 │ 3,958 │

├──────┼──────┼──────┼──────┤

│ 2 │ 김상현 │ 52 │ 2,889 │

├──────┼──────┼──────┼──────┤

│ 3 │ 김종민 │ 50 │ 1,529 │

├──────┼──────┼──────┼──────┤

│ 4 │ 권도세 │ 54 │ 1,433 │

├──────┼──────┼──────┼──────┤

│ 5 │ 정윤삼 │ 79 │ 1,366 │

├──────┼──────┼──────┼──────┤

│ 6 │ 홍송원 │ 63 │ 1,193 │

├──────┼──────┼──────┼──────┤

│ 7 │ 김종채 │ 56 │ 818 │

├──────┼──────┼──────┼──────┤

│ 8 │ 김권식 │ 42 │ 777 │

├──────┼──────┼──────┼──────┤

│ 9 │ 이정배 │ 59 │ 674 │

├──────┼──────┼──────┼──────┤

│ 10 │ 김기훈 │ 43 │ 581 │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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