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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선도할 맞춤형 인재 양성 눈길 '인천재능대'

입력 : 2015-12-15 01:00:00 수정 : 2015-12-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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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중심 학과에 4000여명 재학...전임교원·현장실습 등 대부분 만점...전문대 유일 듀얼훈련센터 선정...해외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 눈길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절체절명의 절박한 심정으로 헌신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대학 입학정원과 지원학생의 부조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학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입니다.”

14일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은 올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정부의 평가는 곧 학생들의 미래를 잘 준비해주고, 교육을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에서 모든 분야를 망라해 최근 들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베스트1’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이 ‘취업에 강한 대학’ 인천재능대학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인천재능대학은 취업률이 2년 연속 수도권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사진은 인천재능대 본관.
인천재능대학은 올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최우수 A 등급을 차지하고, 취업률이 2년 연속 수도권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

인천재능대학은 인천지역의 산업구조를 철저히 반영해 호텔외식조리과, 항공운항서비스과, 간호과, 유통물류과 등 서비스 산업 중심 20개 학과에 4000여 명이 재학 중인 특성화 대학이다.

인천재능대가 올해 초미의 관심사였던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받은 등급은 내용 면에서도 빛을 발한다. 전임교원 확보율과 현장중심의 전공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교육, 학생평가, 졸업생 취업률, 교육수요자 만족도 등 교육부가 실시한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인천재능대의 놀라운 실적과 비상은 2012년 정부의 평가지표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는 곧 교원과 학생의 사기 진작을 동시에 불러왔다.

인천재능대는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과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날개를 달았다.

2013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되며 해외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2014년에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최우수 대학 선정 및 2015년 1차년도 서울·인천 유일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인천지역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을 선도할 맞춤형 인력양성 기틀을 마련했다.

올 들어 일학습병행제 ‘전문학사 학위연계형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그동안 정부 재정지원사업 8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글로벌 직업교육 명품대학으로 우뚝 섰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긍심은 대단하다. 호텔외식조리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21)은 “대학이 우리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그 노력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재능대학생이라면 친구들에게 학교 자랑을 빼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9월 영국 킹스웨이 칼리지와 공동교육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하면서 호텔외식조리과 재학생 12명이 18주간 인천재능대와 킹스웨이 칼리지에서 공동 교육을 이수하고, 최종 실무 평가까지 통과하게 되면 킹스웨이 칼리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한다.

뿐만 아니라 인천재능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WCC사업의 해외취업 맞춤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어학연수 등 4개 단계)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해외시장 취업에 열성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여기서 머물지 않는다. 차별화된 ‘인성을 갖춘 재능인’ 양성을 목표로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꿈을 꾸고 있다.

그 가시적인 움직임이 지난 9월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송도국제도시 내에 3만8000㎡ 규모의 땅을 마련해 송도캠퍼스를 개원했다.

이 총장은 “송도캠퍼스 개원은 인천재능대의 미래 꿈을 나누어 심는 과정”이라며 “유통물류과를 시작으로 송도캠퍼스가 앞으로 국제캠퍼스로서 역할과 위상,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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