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획재정부가 2016년 경제정책방향 의견 수렴을 위해 경제전문가 351명, 일반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가정의 살림살이가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률은 54.3%, ‘나빠졌다’는 답변은 39.5%였다.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6.2%에 그쳤다.
전문가 군에선 ‘나빠졌다’는 답이 49.6%로 가장 높았다. ‘비슷하다’는 반응이 29.9%, ‘좋아졌다’는 평가는 5.4%에 그쳤다.
기재부는 올해 우리 경제가 소비, 투자 등 내수 중심의 양호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지만 일반 국민의 체감 경기는 미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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