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
22일 여의도에서 연말을 맞아 기자들과 함께한 오찬 자리에서 윤 사장은 내년 현대증권의 대략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윤 사장은 올해 현대증권을 둘러싼 매각 관련 이슈와 매각 불발 이슈 등 많은 뉴스들이 있었고 증권 업황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지만 현대증권 임직원들이 노력을 해준 덕에 올해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밖에 올해 현대증권에 부정적인 이벤트가 됐던 노사와의 갈등도 최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마무리 짓게 됐다면서 여기에는 열심히 일해 현대증권의 연말 실적을 끌어올려준 임직원들의 노고가 컸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 현대증권의 목표로 올해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IB부문을 더욱 키우고 현대증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앞으로는 ‘백화점식’ 성장을 지양하고 강점이 있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대증권의 인터넷은행 진출을 계기로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투자시장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금융지주에 속하지 않은 단독 증권사로서 PB역량을 확장해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뜻도 확실히 했다.
윤경은 사장은 내년에는 현대증권의 주주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상생할 수 있도록 회사 주식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면서 현대증권을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증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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