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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요 대선후보, 새해 50자 전망

입력 : 2016-01-01 12:00:00 수정 : 2016-01-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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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다. 여야의 주요 대선 후보들도 2017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발끈을 바짝 조이고 뛰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4월 예정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은 이들에게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새해 전망을 50자로 정리해본다.

▶새누리당 후보군

△김무성 대표=총선 결과에 의해 향후 입지가 결정. 180석 이상 획득하면 개헌의 불을 지필 듯. 다만 폭탄 터뜨리는 주변 인물 요주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험지’에 출마해 국회 복귀에 성공할 경우 젊은 대권후보로 급부상 가능. 하지만 ‘험지’가 어디인지 아직 미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후배 김부겸 전 의원과의 싸움에서 생환하는 것이 최우선. 승리하면 꽃가마가 기다리지만 질 경우 끝이 될 수도.

△정몽준 전 대표=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던 국회의원으로의 복귀가 우선. 뭔가 극적인 반전이 필요한 상황.

△유승민 전 원내대표=‘진박’의 거센 도전 물리치고 대구에서 살아 남는 게 우선.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보수 개혁의 태풍이 될 수도.

▶더불어민주당 및 야권

△문재인 더민주 대표=4월 총선의 승패가 운명가를 듯. 그런데 총선을 앞두고 잇따르는 탈당 및 신당 바람을 잠재우는 게 급선무.

△박원순 서울시장=야권 분열로 인해 곤혹스런 처지. 서울시정과 함께 총선에 출마한 측근 인사들의 국회 입성 규모가 관심사.

△김부겸 전 의원=여당 텃밭인 대구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의 외나무다리 혈투 예고. 이기면 일거에 야권의 유력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볼펜에서 계속 몸만 풀고 있는 상태. 문 대표가 총선에서 져 추락할 경우 더민주의 대권후보로 급부상 가능

△안철수 무소속 의원=총선에서 제3당 바람이 얼마나 불지가 관건. 만약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면 제3의 후보로 직행.

김용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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