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군
△김무성 대표=총선 결과에 의해 향후 입지가 결정. 180석 이상 획득하면 개헌의 불을 지필 듯. 다만 폭탄 터뜨리는 주변 인물 요주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험지’에 출마해 국회 복귀에 성공할 경우 젊은 대권후보로 급부상 가능. 하지만 ‘험지’가 어디인지 아직 미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후배 김부겸 전 의원과의 싸움에서 생환하는 것이 최우선. 승리하면 꽃가마가 기다리지만 질 경우 끝이 될 수도.
△정몽준 전 대표=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던 국회의원으로의 복귀가 우선. 뭔가 극적인 반전이 필요한 상황.
△유승민 전 원내대표=‘진박’의 거센 도전 물리치고 대구에서 살아 남는 게 우선.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보수 개혁의 태풍이 될 수도.
▶더불어민주당 및 야권
△문재인 더민주 대표=4월 총선의 승패가 운명가를 듯. 그런데 총선을 앞두고 잇따르는 탈당 및 신당 바람을 잠재우는 게 급선무.
△박원순 서울시장=야권 분열로 인해 곤혹스런 처지. 서울시정과 함께 총선에 출마한 측근 인사들의 국회 입성 규모가 관심사.
△김부겸 전 의원=여당 텃밭인 대구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의 외나무다리 혈투 예고. 이기면 일거에 야권의 유력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볼펜에서 계속 몸만 풀고 있는 상태. 문 대표가 총선에서 져 추락할 경우 더민주의 대권후보로 급부상 가능
△안철수 무소속 의원=총선에서 제3당 바람이 얼마나 불지가 관건. 만약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면 제3의 후보로 직행.
김용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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