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지역주택조합으로 공급된 아파트는 4만8117가구로 2014년 1만5000가구에 비해 약 3배 늘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이 사업 주체가 돼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짓는 방식으로, 각종 부대비용을 아낄 수 있어 통상 주변 시세 대비 20% 정도 낮은 분양가로 공급된다. 다만 사업 책임을 조합원이 고스란히 지기 때문에 안정성과 책임시공을 위해 시공사와 자금을 관리하는 신탁사는 물론이고 토지 매입과 입지여건 등을 꼼꼼히 살펴야 성공할 수 있다.
강원 강릉시 회산동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강릉 회산동 힐스테이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564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59·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변에 관동대와 영동대 등이 인접해 있고, 지근 거리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 덕풍동에서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리젠하임’이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의 668가구 규모이며, 서울과 인접한 데다 하남시청, 홈플러스, 이마트, 하남SD병원 등 주변에 편의시설과 생활필수 요건을 잘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북 포항에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포항 리버카운티 오천 힐스테이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59·74·84㎡의 1700여가구로 구성된다.
나기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