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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인기 올해도 계속된다

입력 : 2016-01-13 19:57:50 수정 : 2016-01-13 19: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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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20% 저렴/‘춘천 서희스타힐스’ 교육환경 우수/ 편의시설 뛰어난 ‘하남 리젠하임’ 주목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지역주택조합이 올해도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지역주택조합으로 공급된 아파트는 4만8117가구로 2014년 1만5000가구에 비해 약 3배 늘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이 사업 주체가 돼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짓는 방식으로, 각종 부대비용을 아낄 수 있어 통상 주변 시세 대비 20% 정도 낮은 분양가로 공급된다. 다만 사업 책임을 조합원이 고스란히 지기 때문에 안정성과 책임시공을 위해 시공사와 자금을 관리하는 신탁사는 물론이고 토지 매입과 입지여건 등을 꼼꼼히 살펴야 성공할 수 있다.

올해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중 입지가 뛰어나고 안정성을 확보한 단지를 소개한다. 먼저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158-1에 공급되는 ‘춘천 효자 서희스타힐스’(투시도)는 전용면적 54·59㎡의 소형평형 364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도보로 10분이면 중심 생활권인 명동 시내에 도착할 수 있고, 시청과 이마트, 백화점, 문화예술회관 등이 근처에 있다. 단지 옆 효제초를 비롯해 춘천교대 부설초와 남춘천중, 춘천여중, 강원대, 춘천교대, 한림대 등이 있어 춘천에서 교육환경이 가장 뛰어난 입지로 알려졌다. 3.3㎡당 500만~600만원대의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강원 강릉시 회산동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강릉 회산동 힐스테이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564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59·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변에 관동대와 영동대 등이 인접해 있고, 지근 거리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 덕풍동에서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하남 리젠하임’이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의 668가구 규모이며, 서울과 인접한 데다 하남시청, 홈플러스, 이마트, 하남SD병원 등 주변에 편의시설과 생활필수 요건을 잘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북 포항에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포항 리버카운티 오천 힐스테이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59·74·84㎡의 1700여가구로 구성된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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