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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오너 기업가 10명 중 6명이 '유학파'

입력 : 2016-01-18 19:41:50 수정 : 2016-01-18 1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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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40개 그룹의 20∼40대 젊은 오너 기업가 10명 가운데 6명꼴로 해외 유학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40개 주요 그룹 중 2016년 기준 40대 이하이면서 임원급 이상 오너 기업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6년 기준 20∼40대로 비교적 젊고 임원 타이틀을 단 오너 기업가는 모두 8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가장 많이 나온 대학은 효성 조현상 부사장(교육학)과 금호아시아나 박세창 부사장(생물학) 등이 졸업한 연세대로, 10명이다. 서울대 출신은 8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이도 33명(40.2%)에 달했다.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는 하버드대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를 각각 나왔다. 대학원까지 포함하면 해외 유학자는 52명(63.4%)으로 늘어난다. 학부 전공으론 경영학과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이 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용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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