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변동률 ‘0%’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관리정책에 따른 대출 심사기준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주택 공급과잉 우려까지 잇단 악재가 예고된 탓에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남3구는 재건축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일제히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22일 기준으로 1주일간 매매가를 전주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서초(0.13%), 강남(0.04), 송파(0.02)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금천(0.19%)과 노원(0.10%), 구로(0.09%) 등은 소폭 올랐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