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스코에 따르면 2월 10일까지 제철소가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그리고 서울사무소에 선물반송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 각 그룹사에서도 선물반송센터를 동시에 설치하고 관련 캠페인을 펼친다. 또 명절을 맞아 주변의 이해관계자에게 선물 대신 진심이 담긴 감사메시지를 전하는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즉시 되돌려주지 못한 경우에는 해당 물품을 선물반송센터에 접수하면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여 되돌려 보낸다.
임직원들의 가정으로 배달된 물품에 대해서도 선물반송센터에 연락하면 택배회사 직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도록 해 편리한 반송 처리를 돕고 있다.
선물반송센터에 접수된 물품 가운데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반송하기 곤란한 물품, 사외기탁이 어려운 물품 등은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내경매’를 하고 있다.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 돕기 등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한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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