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반응' 기능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페이스북 게시물에 공감을 표현하는 버튼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손 모양의 아이콘을 쓰는 '좋아요'가 유일했으나, 슬픈 소식 등에는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사용자들로부터 끊이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작년 10월 이런 개편을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시험하기 시작했으나, 미국 등 다른 나라에 이를 도입할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응'의 종류는 '사랑해요', '하하', '와우', '예이', '슬퍼요', '화나요'이며, 이는 모두 에모지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좋아요' 외의 반응을 게시물에 남기려면 '좋아요' 아이콘을 오래 누르거나 그 위에 커서를 댄 후 뜨는 메뉴에서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페이스북의 '반응' 기능은 라인이나 위챗 등 메시징 앱들의 에모지나 스티커 등 기능으로 세분화된 감정을 표현하는 아시아권의 디지털 문화를 적용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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