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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여성 성폭행 혐의 원주시의원 쇠고랑

입력 : 2016-01-29 09:58:03 수정 : 2016-01-29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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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친척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강원도 원주시의원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원주시의원 A씨에 대해 친족 강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청주에 사는 30대 친척 여성의 승용차 안에서 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원주에서 택시를 타고 청주에 와 이 여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여성의 진술이 일관되고, 혐의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도움을 청해 차 안에서 만나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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