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허기도 산청군수)는 최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어 올해(제16회) 축제를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금서면 특리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경우 한방약초축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중부고속도로 산청 나들목 입구와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열렸다.
축제위는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오른 축제 위상과 구절초 수백만 송이가 피는 동의보감촌 일원의 계절적 특성과 지역 관광 수요 등을 고려해 축제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3년 세계 전통 의약 엑스포 개최지인 동의보감촌의 각종 관광과 체험시설, 자연 여건 등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봄보다 가을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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