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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도심 노른자위’ 재건축 아파트 노려라!

입력 : 2016-02-03 20:26:45 수정 : 2016-02-03 20: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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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전국 6950가구 일반분양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48% 늘어
서울서만 총 10개 단지 4015가구
올 상반기에 전국에서 약 7000여 가구의 재건축아파트 분양 잔치가 벌어진다.

3일 리얼투데이가 전국 재건축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이후부터 올 6월까지 총 20곳에서 1만9519가구 중 6950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692가구, 일반분양)보다 48.12%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 등 수도권 분양물량이 전체 물량의 68%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총 10개 단지에서 40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기에서는 4개 단지 696가구, 인천에서는 2개단지 25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재건축은 대부분 도심 노른자위 위치에 있고, 주변 도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되기에 향후 주변 환경도 좋아진다. 또 대부분 대형 브랜드 아파트여서 수요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적다. 

롯데건설은 3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86번지 일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조감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49~84㎡ 총 1005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 224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서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총 1061가구 중 6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월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5차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지며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5월에는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주공 7-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총 543가구 중 일반에는 143가구를 내놓는다.

또 6월엔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 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개포’를 공급한다. 총 1320가구 중 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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