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이익 1조6983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2%(2976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347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 자회사인 KB손해보험의 자기주식 829만주(13.79%)를 추가로 취득했는데, 취득가액(2315억원)이 취득 순자산의 공정가치(3968억원)보다 낮았다. 이로 인해 1653억원의 부의영업권을 인식했다.
동시에 지분 추가 취득으로 KB손보에 대한 총 지분율은 33.29%로 확대돼 경영권을 확보하고, 금융위원회와의 약속도 지켰다.
KB지주의 연결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은 448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7% 증가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익은 1조107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6%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434억원을 나타냈다.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24조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9% 증가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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