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서적을 전문으로 출판해온 불광출판사(대표 지홍스님)가 지난 1월부터 ‘주식회사 불광미디어’로 전환했다. 개인사업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며, 출판 전문업체로 지속적 성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또한 출판 콘텐츠 개발과 확산이라는 모델 구현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불광출판사가 지난 2011년 서울 잠실에서 지금의 종로구 우정국로(수송동)로 이전했을 때의 모습. |
조직체계도 일부 변화했다. 월간 ‘불광’과 단행본을 출간하는 불광출판사 발행인은 지홍 스님이, 불광미디어 대표이사로 류지호(사진) 주간이 취임해 경영을 총괄한다. 불광출판사는 문서포교의 필요성을 주창한 광덕 스님의 원력으로 출발해 그동안 500종에 이르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불광’은 올해 6월 지령 500호를 맞는 등 불교의 가치를 사회에 전달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정성수 문화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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